다섯줄로/다섯줄로 신문을 요약하자

원유만 팔던 산유국의 역습 ... 석유화학 '꿈의 설비' 8개 동시 건설 - 다섯줄로 신문을 요약하다 #7

동그란 동이곰 2024. 7. 27. 17:22

 

1.가만히 있어도 '오일 달러'가 쏟아져 들어오는데, 굳이 석유화학제품을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때문에 그동안 산유국 지위에 만족했다.

2.선진국들이 탈탄소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석유의 미래'가 어두워지자 새로운 먹기리 발굴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약 10여 년 전부터 중동 산유국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3.현재, 중동 석유화학 공장은 '꿈의 설비'로 불리는 *COTC 공법으로 인해 생산 비용을 대폭 줄이게 되었다.

*COTC 공법 :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원유에서 바로 기초유분을 만드는 방식

4.COTC는 원유에서 기초유분을 생산할 수 있는 비율이 기존 공법보다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도입한 중동 국가들의 에틸렌 생산 손익분기점이 t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옛 공법을 쓰는 국내 석유화학업체는 비율(=기초유분을 생산할 수 있는 비율)이 8~10%에 불과하다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이 비율이 80%까지 높이겠다고 공언하면서 중동의 석유화학 시설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출처)한국경제신문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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