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iCmnIaj4u8?si=D-O2EeBfk2lUdLHD
1. 인사이드 아웃 1에서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시절 추억 캐릭터들이 어떻게 잊혀져 가는지를 보여주기때문에 감성을 자극했다면 인사이드 아웃 2에서는 처음 겪는 사춘기를 나의 감정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2. 동생이 나에게 영화를 보면 울 거 같다고 했지만 누군가가 죽거나 감동적인 부분들이 없어서 울지 않았다.
3. 스물여섯인 지금까지도 사춘기인거 같은데 만약 이 영화를 십대때 보았다면 조금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4. 나보다 더 잘난 누군가를 보면 질투가 나고 부러운게 당연한건데 그걸 어떻게 표출해야하는지 몰라서 10대시절 그렇게 못됬었던거 같다.
5. 인사이드아웃 2를 보면서 "아.. 내가 친구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을 영화처럼 좋게 풀었더라면 조금 달랐을까"라는 아쉬움과 다시금 나의 머릿속 감정들이 어떤 노력을 해주고 있는지가 보여서 조금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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