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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로/다섯줄로 후기를 남기자

죽이고 싶은 아이 - 다섯줄로 후기를 남기자 #12

by 동그란 동이곰 2023. 2. 3.

1) 처음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히 "베스트 셀러"여서 였다.

2) 나의 경우 책의 파트가 너무 세분화되면 집중력이 분산된다.

3) 하지만 이 책의 경우 방송 다큐멘터리의 독백, 주인공의 생각, 주변인물의 생각 등등 으로 세분화되었음에도 책의 흡입력이 엄청났다.

4) 결말이 괜찮았느냐에 대한 나의 대답은 "글쎄"라고 말할 수 있다.

5) 이 책의 결말이 나에게는 "나쁜 짓을 하면 그대로 돌아온다"라는 교훈만 던져주었고, 제일 나쁜 벌은 자신이 왜 두려워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르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속삭이며 말하는 것만 같았다. 

 

 

+)후기를 작성하고 난 후 버스 안에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정말 교훈만 던져주었을까. 제목을 보면서 다시 내용을 상기해보았다. 결국 마지막의 한 장면은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믿지않고, 이용하기만 한 결과가 아닐까.

어쩌면 제목대로 주인공은 그 친구를, 그 친구는 주인공을 죽이고 싶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책속에 있는 만인이 주인공을 죽이고 싶어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진짜 죽인다는 의미가 아닐 것이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원망하고, 불행을 받길 원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자신 외에 행복을 느끼는게 너무 질투가 나 죽이고 싶어 벽돌까지 들어올렸지만 차마 죽이지 못했던 주인공. 주인공만 좋은 평판, 좋은 물건, 돈을 가진게 부러워 생긴 감정을 자신이 신이냥 자업자득이라고 말하며 행동한 친구. 친구가 가지지못한 것을 자신을 주며 이유 없는 원망, 비난, 고통을 받아도 가난을 이겨낼 정도로 괜찮다며 그에 대한 댓가를 받은 친구. 

그 누구도 그들의 선택에 비난할 수 없지만 자신의 행동에 벌을 받은 사람은 주인공이 아니었을까.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 혹은 벌을 제대로 받은 친구는 주인공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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