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궁금했다.
마케팅의 직무를 원하기때문에 '도대체 콜라보를 하게 되면 얻게되는 효과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다.
이전에는 연관성이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지만 이제는 연관성이 없어도 콜라보를 진행한다.
서로의 연관성을 맞추어나가는 것이 신기했고, 이렇게 다양한 제품이 나올 수 있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브랜드들이 콜라보를 진행하면 도대체 유명말고 다른 어떤 효과가 있길래 진행하는지가 궁금해서 테라를 예시로 찾아보았다.
청정 라거 테라, '히조'와 만나다
아트 콜라보... 환경보존에 앞장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컬레버레이션(협업)을 통해 맥주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어로 '초록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히조는 청정자연 배경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친환경 에세이도 집필했다.
테라 역시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초록병'을 적용했고, 출시 후 지속적으로 핵심가치인 '청정'에 중점을 둔 친환경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광고에서 항상 "청정 라거"를 말하길래 청량감이 있다는 의미로만 쓰인줄 알았는데 자연을 배경으로 둔 히조와 컬라보를 진행함으로서 자연 친화적을 브랜드 이미지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단순히 대중들에게 친화적으로 다가가는 브랜드로 캐릭터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 캐릭터상(브랜드상)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가치를 생각해서 앞으로 나의 브랜드가 나아가고 싶은 이미지를 연상시켜 준다는 효과를 이번 사례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번엔 '테라' X '히조' 한정판을 통해 두번째 'SAVE the Green' 슬로건 제품을 선보인다.
테라 역삼각형 로고를 중심으로 초록 계절이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을 표현했다.
언제나 마케팅의 사례를 보다보면 어떻게 저런 단순한 삼각형에서 청정한 자연을 표현했는지가 궁금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과연 나도 마케터로서 일을 하게 된다면 저런 알찬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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