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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로/다섯줄로 신문을 요약하자

원유만 팔던 산유국의 역습 ... 석유화학 '꿈의 설비' 8개 동시 건설 - 다섯줄로 신문을 요약하다 #7

by 동그란 동이곰 2024. 7. 27.

 

1.가만히 있어도 '오일 달러'가 쏟아져 들어오는데, 굳이 석유화학제품을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때문에 그동안 산유국 지위에 만족했다.

2.선진국들이 탈탄소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석유의 미래'가 어두워지자 새로운 먹기리 발굴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약 10여 년 전부터 중동 산유국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3.현재, 중동 석유화학 공장은 '꿈의 설비'로 불리는 *COTC 공법으로 인해 생산 비용을 대폭 줄이게 되었다.

*COTC 공법 :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원유에서 바로 기초유분을 만드는 방식

4.COTC는 원유에서 기초유분을 생산할 수 있는 비율이 기존 공법보다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도입한 중동 국가들의 에틸렌 생산 손익분기점이 t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옛 공법을 쓰는 국내 석유화학업체는 비율(=기초유분을 생산할 수 있는 비율)이 8~10%에 불과하다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이 비율이 80%까지 높이겠다고 공언하면서 중동의 석유화학 시설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출처)한국경제신문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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