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1위 GS, 배달의민족에 전격 입점 - 다섯줄로 신문을 요약하다 #9

 

1.배달의민족은 자체 장보기 서비스 'B마트'와 이번에 구성한 'SSM 연합체'를 통해 쿠팡, 컬리가 장악한 온라인 장보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슈퍼마켓 2위 GS더프레시 상품을 한시간 이내에 가져다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2.배달의민족은 쿠팡, 컬리의 새벽배송보다 더 빠르다는 장점을 앞세워 온라인쇼핑 시장을 공략하는 2019년 B마트를 열었다.

3.이 전략은 성과를 내며 관련 매출이 2019년 511억원에서 지난해 6880억원으로 5년 만에 10배 이상 뛰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넣어섰지만 쿠팡, 컬리와 비교하면 물류센터 규모가 훨씬 작은 데다 숫자를 확 늘리기도 어렵고,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특성상 인구 밀집 지역은 주민 민원이 많아 영업이 쉽지않다.

4.작년 8월 310여 곳으로 B마트 물류센터의 4배가 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배달의민족 내 '장보기, 쇼핑'에 들어오면서 숨통이 트였고, 지난 10일부터는 매장수가 252곳인 이마트 에브리데이까지 입점했다.

5.배달의 민족은 장보기 시장에서 역으로 쿠팡과 경장에 나서기 시작했고 특히 익일배송, 새벽배송인 쿠팡의 장점을 넘어 한 시간 배달로 속도면에서 우위를 보인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비즈&마케팅 2024년 6월 13일 목요일